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떫은 포옹
Leatheroid, Thread, Fiberfill
110(h)x110x75cm
2024
[떫은 포옹]
포옹하는 손과 팔의 모양을 닮아있다. 자라난 가시들은, 포옹할 때 나를 간지럽히거나 떫고 언짢은 감정이 들게 한다. 몸통의 가시는 쭈글쭈글하게 주름이 져 있고, 털이 잔뜩 나 있다. 야수의 손가락처럼 더럽고 불쾌해 보이길 바랐다. 지나치게 가까운 관계에서 오는 거부감을 보여주고자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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